티스토리 뷰

저는 직업의 특성상 하루종일 컴퓨터 모니터를 보고 있기 때문에 눈이 건조하고 늘 빨갛게 충혈된채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옆에는 항상 인공눈물을 휴대하면서 하루에도 3~4개 정도 사용합니다. 인공눈물을 넣었을때는 눈이 촉촉해지는 느낌이 드는데 그것도 금새 사라져 버려서 하루종일 인공눈물을 손에서 놓을수가 없습니다. 저의 필수품인 1회용 인공눈물의 올바른 사용법과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눈물은 사람의 눈꺼풀 안쪽에 있는 눈물샘에서 발생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눈물은 눈꺼풀이 한번 깜빡일 때마다 안구 전체로 퍼져 눈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그런데 생성되는 눈물의 양이 적으면 눈 전체를 촉촉하게 적실 수 없어서 눈알이 눈꺼풀에 딱 붙는듯이 느껴집니다. 눈 안쪽의 결막에는 항상 눈물로 이루어진 층이 얇게 존재하는데 이 부분이 건조해지게 되면 사람은 건조함과 따끔거리는 고통을을 느끼게 됩니다. 이를 흔히 안구건조증이라고 부릅니다.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노화로 인한 눈물 분비량 감소나 눈물 지방층의 약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인 쇼그렌 증후군, 수술 후 부작용, 렌즈의 사용, 건조한 환경적인 요인, 전자기기 사용의 증가, 눈물샘의 염증 등 다양한 원인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안구건조증이 없는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가 되었습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많은 날들이 이어지고, 스마트폰과 pc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눈이 피곤해 질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일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아졌는데 그에 비해 제대로 알고 사용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건강한 눈 보호를 위해 인공눈물이 우리눈에 작용하는 원리를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인공눈물은 실제 눈물과 비슷하게 이루어져 있어서 안구 표면의 눈물을 보충해주고, 낮은 삼투압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안구건조증이 있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고삼투 성분의 눈물층 삼투 농도를 낮추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올바르게 사용한다면 건조함을 느낄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인공눈물을 사용해도 눈의 건조함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질병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인공눈물은 질병을 낫게 해주는 치료제가 아니기 때문에 통증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병원에 가서 전문가에게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1회용 인공눈물의 대표적인 성분인 CMC(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VS Hyaluronic acid(히알루론산)을 비교하여 설명하겠습니다. 약국에서 구매할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취급되는 일회용 인공눈물의 성분은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입니다. 그리고 안과에서 처방받아서 구매하는 1회용 인공눈물은 히알루론산이라는 성분입니다. 같은 인공눈물인데 직접 구매할때와 병원에서 처방받아서 구매할때 왜 성분이 다른 인공눈물을 주는지 궁금해집니다. 이유는 히알루론산이 들어있는 인공눈물은 전문의약품으로 분리 되어 있기 때문에 처방전이 있어야만 구매 가능합니다. 그렇다고 히알루론산 성분이 있다고 무조건 전문의약품은 아니고 단일 성분으로 이루어진 일회용 인공눈물은 전문의약품이고, 다른 성분에 소량의 히알루론산이 첨가된 형태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무슨 차이인지 의약품을 분리하는 기준이 별도로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병원에서 처방받아서 쓰는 히알루론산과 약국에서 일반적으로 구매 가능한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 성분 중에 어떤것이 좋은지 의문이 생깁니다. 우리가 스스로 내눈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없기 때문에 병원에 가서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현재 내 안구 상태에 어떤 성분의 1회용 인공눈물이 좋은지 처방전을 받아서 구매하는 것이 좋은 방법 입니다. 




지금까지 1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하면서 성분을 살펴본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어리석게도 다 똑같은 성분이고 판매하는 제약회사의 이름만 다르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정말 인공눈물에 너무 의존하면서 단순하게 살았던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인공눈물을 사용할때 어떤 성분이 들어 있는지는 최소한 살펴보고 사용해야 할 거 같습니다. 이 두가지 성분 이외에도 요즘은 히프로멜로오스 성분이나 트레할로스 같은 다른 성분의 인공눈물도 제품으로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성분이 다양해지는 만큼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아서 내 눈상태에 맞는 인공눈물을 구입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것 같습니다.




안약 사용법은 개봉후 한 달부터 폐기해야하고1회용 인공눈물은 12시간 내 사용해야 합니다. 안약 사용법을 지키지 않았을때 주로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공눈물은 비교적 자극이 덜한 흰자위에 하는것이 좋으며 눈동자에 직접 점안하는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점안 한 후에 인공눈물이 충분히 스며들때까지 눈을 감고 있는것이 좋습니다. 눈을 깜빡이면 인공눈물이 눈물길로 빠져나가면서 다 흘러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안약을 눈에 넣고 흡수 잘되도록 깜빡거리라고 했었는데 잘못된 정보였습니다. 이제부터 흡수 잘 되도록 눈을 감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인공눈물은 1일 최대 7~8회 정도까지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안구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정말 눈이 건조하고 피곤할 때만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하루에 3~4개씩 조금 아플때면 바로바로 눈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인공눈물을 사용했는데 그것이 더 눈에 자극이 되어서 건조증이 악화 되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공눈물에는 항균작용을 돕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많이 사용할 경우 각막세포의 성장을 억제할 수도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각막염이 발생할 수 있으니 하루 적정량만 인공눈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인공눈물 부작용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인공눈물은 단지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해주는 역할을 할 뿐 근본적으로 안구건조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니기 때문에 안구건조증 치료를 위해서는 안과를 방문하거나 생활습관 개선 및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안구건조증에 일회용 인공눈물이 만능 해결사는 아니라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저는 병원에서 처방 받아서 인공눈물을 사용하는데 한번에 줄 수 있는 최대 양이 3박스라고 합니다. 인공눈물이 아깝다고 계속 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말 그대로 1회용 인공눈물 입니다. 12시간 이내에 꼭 다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남은 인공눈물이 아깝다고 재사용할 경우 염증 발생 및 다른 부작용이 생겨서 더 고생할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1회용 인공눈물의 성분 및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대표적인 히알루론산과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 성분에 대해 소개드렸고 다음에는 다른 성분의 1회용 인공눈물에 대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은 안전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아는만큼 보인다고 조금만 알아보면 부작용의 위험성을 줄이고 우리 몸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경써서 건강한 우리몸을 만들면 좋겠습니다.



 








댓글
댓글쓰기 폼